약학대학 유치를 추진 중인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약대 설립 후 교육과 연구 분야 협력을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와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13일 오전 11시 전북대 본부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여기에는 김동원 총장, 채한정 전북대 약학대학유치추진단장,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북대 약학대학 설립을 위해 관련 분야 교과목을 개발하고 연구와 실무 실습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로 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전북대 약학대학 설립을 위한 로드맵 구축을 지원하고 지역 여론 조성에 힘쓴다. 전북대가 약학대학을 유치할 경우 학생 실무와 실습 교육을 위한 공간과 행정을 지원하고, 교육 연구 시설 공동 사용과 인적 교류에도 뜻을 같이 한다.

김동원 총장은 “오랜 숙원인 약학대학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대학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의 도움이 큰 힘이 된다”며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관련 분야 많은 연구소 및 기관과 공고한 협력 체제를 구축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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