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14일 시청 강당에서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마련한 이번 교육은 인구절벽의 위기의식을 공감하고,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대응과 지자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 인구정책담당의 인구현황 설명에 이어, ‘인구와 미래 정책연구원’에서 활동중인 이승우 전문강사가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역할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사는 “저출산·고령화의 원인과 현실을 살펴보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가치관의 변화와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동규 부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극복은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인식하고, 전 부서와 직원이 인구정책의 주역으로서 분야별로 맞춤형 인구시책을 발굴하는 등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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