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이달부터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역 내 대학생 등을 통한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인 ‘아동교육울타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동교육울타리’는 도내 대학생 등이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80여명에게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습지원은 선정된 대학생 강사들이 주 1~2회 드림스타트 센터에서 학급당 15명 이내 아동들에게 외국어 또는 기초학습, 예체능 강좌를 지도한다.
강사로 활동하는 대학생에게는 소정의 강사비를 지급하고, 학습 지도를 위해 필요한 교재 재료비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
구형보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동의 학업능력이 부모의 경제적 수준과 정비례하는 현실 속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학업성취도 향상에 기여하고, 참여 대학생들에게는 경제적 도움 및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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