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박물관(관장 홍성덕)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진행할 프로그램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시다.

‘2019 대학박물관 진흥사업’은 대학 박물관을 거점으로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화복지와 문화 교육 혜택을 제공하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전주대 박물관이 5월 마련할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에는 3·1 운동 관련 성화 7점, 현장 함성을 화폭에 담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등 미술작 17점, ‘신흥학예지’ ‘대한지지’를 포함한 박물관 소장 유물 20여 점이 자리한다. 한남대박물관 소장 ‘1920년대 전주지역 사진’도 소개해 그 때 전주 시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주민 대상 체험과 행사도 있다. 초중고 학생과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전주지역 3·1운동 유적지 답사, 기미독립선언문 탁본 체험이 대표적.

전주대학교 박물관 박현수 학예연구사는 “지나온 독립운동 100년을 기억하며 전주 독립운동 역사를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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