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자기주도력과 창의력을 제고할 야호학교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전주시는 16일 야호학교 1기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야호학교는 청소년들이 방과 후 시간과 주말, 방학 등을 활용해 스스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기술을 배우는 전주형 창의교육 모델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4개월간 자신들이 스스로 고민하며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뜻을 같이 하는 또래와 함께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활동을 펼쳐나간다.

시는 야호학교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해 알아 가며 전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전주시민인 청소년들에게 삶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잠시나마 공부에 대한 걱정을 잊어버리고 재밌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나 역시도 야호학교 청소년들과 함께 재밌게 활동하고 싶다”면서 “향후 추진될 프로젝트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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