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광활의 명품 햇감자가 은파리 박병렬 농가를 시작으로 5월말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광활감자는 240여 농가가 520ha을 재배하여 전국 봄감자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 가락동 시장 등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광활 햇감자는 간척지 토양의 풍부한 미네랄과 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 등 감자생육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어 감자의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밤맛이 나서 쪄먹는 감자로는 단연 으뜸이다.

작년에는 감자가격이 높아 20kg 한 상자에 평균 10만원을 훌쩍 넘었으나 예년 평균가격은 5~6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4월 20일 제12회 광활햇감자축제는 광활초등학교에서 요리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며, 도매가보다 5~10% 정도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가족단위 방문객, 유치원생 등 각 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호미로 캐고 박스에 담는 감자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명호 광활면장은 “올해는 기상 여건이 좋아 많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고, 시장에서 좋은 가격이 형성되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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