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재찬 사장을 중심으로 뚝심있는 추진력을 통해 지난 3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특히, 고재찬 사장은 취임 이후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소통하는 등 휴일에도 개인 생활이 없을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
18일 고재찬 사장은 "사장 취임 후 3년 동안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녔지만 전혀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커다란 감동과 기쁨으로 다가왔다"고 지난날을 회고했다.
고재찬 사장 재임기간 동안 손꼽히는 주요 성과는 경쟁력 강화, 청렴도 회복, 서민 삶의 질 향상 등이다.
전북개발공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민권익위원회의 내부 청렴도 조사에서도 전국 47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내부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또 택지개발사업인 혁신도시와 만성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공사는 농어촌 임대주택(장수·임실·진안·무주) 4개단지, 전주만성지구(B-2·A-2블럭) 2개단지, 군산 금광지구 행복주택 건설 등 임대주택 총 2,167세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순창순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대행사업을 시행하는 등 사업 영역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8년째 운영중인 모항해나루가족호텔은 회의실 확충, 등대 우체통 설치 등을 통해 지역 관광·비지니스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새만금 투자유지 마중물로서 새만금 관광단지 게이트웨이 조성을 위한 민자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더욱이 공사는 그간 내실있는 경영을 통해 부채비율을 획기적으로 낮춰(2015년 276%→2018년 112%) 재전건정성을 확보하고, 자본금을 확충(2015년 1,062억원→2018년 1,342억원)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공사는 정부3020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새만금 지역 내 300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미래사업에도 적극 도전하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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