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8일 도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재정인센티브 4800만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항목은 재정집행 실적, 일자리 및 국고보조 SOC사업 집행실적, 예산규모 가중치, 도와 시·군 협력도 등 총 7개 지표로 도는 일자리사업 등 총괄 집행실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예산현액 5조 9791억원 중 99.09%인 5조 9246억원을 집행해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집행률을 달성했다.

도단위 평균 집행률은 95.87%로 전북은 3.22% 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며, 정부 목표 94.10%보다 4.99% 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또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남원시와 완주군이 최우수상, 익산시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해 인센티브로 각각 4000만원, 2100만원을 받게 됐다.

도의 이 같은 실적은 2018년 재정집행 평가부터 신설, 강화된 일자리사업 및 국고보조 SOC사업을 중점적으로 집중 관리해 재원이 제때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예산-지출-사업부서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집행제고 분위기 조성 등 적극적인 역할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구성한 재정집행추진단을 운영해 집행상황 모니터링 및 실적 부진 실국과 시군에 대한 현장점검 및 대책보고회 개최, 중앙부처 국비 신속 교부요청, 애로사항 지원 등 전략적이고 선제적인 재정집행 추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내수경기 둔화 등 침체된 경제여건 속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공지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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