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병원 내 불자회 회원들이 병원발전을 통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어려운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기 위해 병원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달식은 병원내 2층 한벽루홀에서 조남천 병원장 이승옥 기획조정실장, 전북대병원교자협의회장 김원(신장내과) 교수와 송광사 총무스님인 상견 스님 등 병원관계자와 불자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0년 창립된 전북대병원불자협의회는 매주 ‘환우와 함께하는 법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불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보시금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환우를 위한 치료비 후원은 물론 자원봉사, 호스피스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전북대병원불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원 교수는 “이번 후원을 통해 병원 발전을 통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아픔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불자회 회원들이 내년 어려운 이웃과 병원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정성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기금은 병원발전과 형편이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소중하게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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