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혁신도시 주변 3개 시·군(전주 남정동, 김제 용지면, 완주군 이서면)의 축산농가 및 퇴·액비화시설 등 중점 관리업체 26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오는 28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동점검 대상은 그간 악취 민원이 자주 발생했거나 관리기준 위반 등으로 적발된 업체 위주로 선정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가축분뇨, 퇴·액비 등의 외부야적, 방치여부 ▲공공수역 방류 여부 및 미 부숙 퇴·액비 농경지 살포 등으로, 도는 불법행위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야간 및 담당 공무원 출·퇴근 시간대 등 취약시기에는 별도의 순찰을 통해 지속적 감시를 강화하고, 악취 발생이 심한 사업ㅈㅇ은 배출구와 사업장 부지경계선에서 악취검사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축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저감시설 설치와 함께 시설 소유주의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의식 수준 향상도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혁신도시 악취 저감을 위해 주변일대 축산시설 수시점검을 지속적으로 시·군과 함께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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