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방지단을 구성, 오는 5월 17일까지 포획활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역 내 대리 포획허가를 받은 수렵인 25명으로 구성된 피해 방지단이 과수농가와 밭작물, 축사 등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와 고라니 및 까치 등 파종기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다.

또 포획보상제를 도입, 포획단원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통해 효과적인 포획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해야생동물 포획 신고는 군 환경위생과 또는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은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따른 총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며 “보다 안전한 유해동물 포획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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