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가 최근 5년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2,900여건의 봄철 화재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683건으로 5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와 야외활동 증가로 도로나 임야 등 야외에서의 화재 발생이 2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원소방서는 이에 따라 봄철 화재예방법을 지켜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주행 중 차창 밖 담뱃불 투척 금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시 사전에 119 신고하고 소화기 비치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열기구 플러그를 뽑아두기 ▲산행시 화기·인화물질 소지금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 등이다.

남원소방서 이칠성 현장대응단장은 “담배꽁초, 논·임야 태우기, 쓰레기 소각, 가연물 방치 등은 자칫 방심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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