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 이하 기술센터)는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벼종자 소독법으로 온탕소득을 활용해 벼 키다리병 제로에 도전한다.

이는 못자리뿐만 아니라 본답에서도 키다리병이 발생해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해 기술센터는 온탕소독기 17대를 확보하여 적극 지원에 나선 것.

최근 기술센터는 친환경단지 및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온탕소독기를 설치해 친환경 벼재배농가는 온탕소독, 일반재배 농가는 온탕소독과 일반약제 소독을 병행 실시해 키다리병 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온탕소독법은 벼종자를 60℃고온에 10분간 침지소독한 후 찬물로 식히고 싹틔우기를 하여 상자에 파종하는 방식이다. 종자 소독약을 이용한 키다리병 방제방법에 비해 노동력과 시간이 많이 소비되나 볍씨 내 도열병과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 종자 전염병에 대한 소독 효과가 좋고, 더욱이 키다리병 방제에는 97%이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술센터는 올해도 친환경 확대재배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종자소독제를 지원하여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벼 농사의 첫 단추는 종자 소독부터 시작된다“며 ”종자로 인한 전염병과 벼 키다리병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종자소독을 할 것“을 당부했다.

벼 종자소독과 관련 문의사항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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