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모두가 하나 되어 깨끗한 무주” 만들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관내 기관 · 사회단체와 함께 하는 ‘무주 대 청결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 및 기업, 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무주읍 이장단 등 주민 5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전교육과 구호제창의 시간을 가졌다.

또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것,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것, △쓰레기를 분리 배출할 것, △물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 것 등 환경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실천해야 할 내용들을 서약서에 담아 공유했다.

황인홍 군수는 “환경을 지키는 일은 누구 하나, 어느 한 단체의 일이 아닌 우리 군 전체, 군민 전체가 공감하고 실천해야 하는 일”이라며 “오늘이 계기가 돼 깨끗한 무주 만들기가 가능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각 단체 별로 도로와 하천, 공원, 유원지, 지역명소, 등산로, 등을 담당 구역으로 정한 무주군은 앞으로 2개월에 1번은 전 군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국토 대청결 운동을 벌인다는 계획으로 효과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외 폐기물의 무단 투기와 불법소각이 토양과 수질, 대기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홍보하고 농경지 등 사각지역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며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주민들은 “공무원들이 쓰레기봉투를 들고 청소하는 건 많이 봤는데 오늘 이렇게 각 기관 · 사회단체, 기업, 주민들까지 한 자리에 모인 걸 보니 당장에라도 말끔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며

“요즘 미세먼지다, 쓰레기 대란이다 심난한데 열심히 동참해서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가 이름뿐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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