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대형산불에 대한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21일 산불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협의회를 통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산불 조심기간과 더불어 산불방지 중점 추진 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별 협조사항 등을 공유해 동시다발성, 대형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올 겨울은 강설량이 적어 대형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유관기관과 산불방지에 대한 실무적이고 현실적인 협조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우진 과장은 “올해 봄철은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예년보다 산불 발생이 동시다발화·대형화할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며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익산소방서, 익산경찰서, 익산교육지원청, 육군 제7557부대, 육군부사관학교, 육군 제9585부대, 익산시산림조합 등 산불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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