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단체연합회는 전라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가 추진하는 ‘썸에서 운명으로', 미혼남녀 프로젝트’를 비판하는 성명을 21일 발표했다.
  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이 프로젝트는 지자체가 저출생을 극복한다며 도민의 세금으로 안정된 직장을 가진 미혼남녀 공무원들의 만남까지 주선하여 출산율을 높이겠다는 발상이다”며 “저출생을 ‘문제’가 아닌 ’변화‘의 요구로 인식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지자체 추천을 받은 미혼남녀 공무원과 시군별 남녀 각 1명이 1박 2일 동안 부안의 한 펜션에 모여 ’썸에서 운명으로‘의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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