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지난 22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제12회 암 예방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건소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암 예방 수칙과 건강생활 습관 실천, 정기적인 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암 예방과 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보건소가 추진하는 운동·구강·심뇌·금연 등 통합 건강증진사업과 정신건강증진센터, 방문보건센터, 치매상담센터 등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국가 암 검진 사업은 '암 관리법'에 의해 의료접근도가 취약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를 대상으로 위암(만40세 이상 남녀, 2년 주기)과 간암(만40세 이상 남녀 중 고위험군, 6개월 주기), 대장암(만50세 이상 남녀, 1년 주기), 유방암(만40세 이상 여성, 2년 주기), 자궁경부암(만20세 이상 여성, 2년 주기) 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국가 암 검진 항목에 폐암 검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 암 검진을 받아야만 검진 후 2년 이내 암으로 진단 받았을 경우 일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만 50세부터는 매년 대장암 검진을 받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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