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이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주시는 22일 전주 용흥초등학교 앞 산천 둔치에서 제27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물의 날’은 UN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제정·선포한 기념일로, 올해는 ‘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를 주제로 물의 날을 기념하고 물 환경의 다양성 회복과 물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꾸며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 전 공동 우물과 물지게 재현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또 드론을 활용한 물 공급 상황재현(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물의 날 기념행사가 시민들이 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물과 하천의 소중함·중요성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펼치고, 효율적인 물 관리와 건강한 친수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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