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학생인권에 대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오는 4월 2일 ‘전라북도 학생인권의 날’을 기념해 학생인권 토론회와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 인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인권우호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친구 사이를 뜻하는 4월 2일을 전라북도 학생인권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도 학생인권의 날을 앞두고 토론회와 공모전을 통해 학생인권에 대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2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리는 제9회 학생인권 토론회는‘학생인권, 100인의 이야기를 담다’를 주제로 학생인권 실태와 현황을 살펴보고, 인권우호적인 학교 사례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어 ‘우리는 획일성을 거부한다’, ‘자랑하고 싶은 우리 학교’, ‘교육감에게 바란다’ 등을 주제로 한 분임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공모전은 전라북도 도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UCC(학생, 교직원) ▲그림(학생) ▲웹툰(학생) ▲글(학생) 등 4개 영역에서 진행된다. 작품접수 기간은 25일부터 4월 5일까지다. 수상작은 4월 10일 공문 및 학생인권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시상식은 같은 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학생인권교육센터 관계자는 “전라북도학생인권조례를 근거해 학생인권의 날 및 학생인권토론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인권우호적인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