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주에도 전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육 행사가 열린다.
  25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제4회 전라북도지사배 등산대회와 제12회 전라북도지사기 족구대회가 오는 31일 남원과 무주 일원에서 각각 펼쳐진다.  
  전북산악연맹이 주최·주관하는 등산대회에는 시·군연맹 회원과 산악동호인 등 약 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원 덕음산 일원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남원 춘향테마파크 사랑의광장에서 열리며 단체전과 일반부(5명 1조), 어르신부(4명 1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는 이론(등산 상식·산악 안전 등)과 산행, 장비, 복장 등을 평가해 점수가 주어진다.
  무주 적상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족구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8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경기는 호남호서 일반부(호남·호서지역 일반부)와 중부권 일반2부(충남·대전·세종·전북 2부 선수), 전북 일반3부(전북 3부 선수) 등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리그전으로 예선전을 치른 후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진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입상팀에게는 상장 등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2019 순창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리고, 5월에 펼쳐지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레슬링과 태권도, 야구, 수영 등 각 종목마다 선발대회도 진행된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각종 대회가 예정 돼 있어 도민들이 땀을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며 “다채롭고 다양한 체육대회가 더 많이 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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