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오는 29일 가야문화유산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장수군 가야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군민회관에서 진행되는 학술심포지엄은 문화재청, 전라북도, 장수군이 공동 주최하며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유 철)이 주관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군산대학교 곽장근 교수의 ‘장수군 가야문화유산 선택과 집중’ ▲예원대 전경미 교수 ‘장수가야 유적 현황과 보존관리 방안’ ▲전주대 김경미 교수 ‘포용적 관광성장을 위한 장수가야 로컬리티 구현의 필요성’ ▲전북대 남해경 교수 ‘장수군 가야문화유산의 활용’ 주제 발표와 토론은 전주대 이재운 교수를 좌장으로 김석희(문화재청), 서정석(공주대학교), 유철(전주문화유산연구원), 이훈범(중앙일보), 장세길(전북연구원)이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백두대간의 서쪽에 유일하게 자리한 가야문화유산을 알리고 이를 보존하며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의미 깊은 자리”라며 “장수군 가야문화유산을 통한 관광자원화 및 국가사적, 세계유산 등재 등의 추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일원에서는 240기의 왕릉급 고총고분과 70개소의 제철유적, 21개소의 봉수유적, 4개소의 산성유적 등 가야문화유산이 확인됐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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