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사료작물종자’분야 종자산업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종자산업 기반구축 사업은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한 종자와 종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군은 국내육성 조사료 채종 종자 건조·정선·포장·저장 시설을 구축하고 친환경 조사료 종자 생산 및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국내우수 조사료인 귀리, 호밀과 트리트케일 3품종에 대해 지역적응 연구사업을 추진, 2017년부터 자체 채종한 종자를 활용해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해 가고 있다.

서정원 소장은 “조사료 지역생산-지역소비인 로컬피드(Local feed)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장수한우 명품 브랜드 가치 강화 및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으로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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