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전주소년원(송천중고등학교)은 수용생활에 지친 소년원 학생들에게 자연에서 휴식을 취할 기화를 제공하고자 ‘나눔의 숲 캠프’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열린 공간에서 이뤄지는 체험형 개방 처우가 학생들의 재범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계획됐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도입된 숲 캠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청 녹색자금을 활용, 국립 장성숲체원에서 실시됐다.

전주소년원 관계자는 “송천중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해 교육활동의 장을 열린 공간으로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건전한 인성함양을 돕고자 이러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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