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와 전북 14개 시·군체육회가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치르기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7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도 체육회와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민체전 대표자 회의가 열렸다.
  이날 대표자 회의에서는 오는 5월 치러지는 도민체전을 앞두고 현재까지 진행 된 대회 추진상황을 비롯해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자칫 각 시도간의 과열경쟁으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사고 등을 예방하고 화합과 행복 체전으로 이끌어내자고 입을 모았다.
  또 선수와 관람객을 위한 안전체계를 확보하고,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대표자 회의가 끝난 뒤에는 도민체전의 첫 단추로 꼽히는 각 종목별 대진 추첨이 열렸다.
  추첨자로 나선 도내 14개 시·군 관계자 중 일부는 대진 추첨 상황에 따라 탄식하기도 했고, 부전승으로 배정받았을 때는 미소를 짓기도 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민체전은 각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펼쳐지는 대회이자 화합의 장이다”며 “대회 준비를 철저히 기해 그 어느때보다도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5월10일부터 12일까지 고창 일원에서 열리며 선수와 임원 등 약 1만명이 참가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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