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강환)는 28일 해양수산부, 전북도청, 고창군 양식어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식장용수관리사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식장용수관리사업'은 해안·도서지역의 지하해수 개발 가능 적지를 조사하고 양식어가에 지하해수 개발·이용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지하해수는 수온과 수질이 일정해 기후변화, 적조 등에 의한 집단폐사를 예방하고, 동·하절기 유류비 절감이 가능해 양식어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9년 사업대상지구인 고창군 상하면, 심원면의 사업추진계획 설명 및 양식장용수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난해 부안군 줄포면 지역의 조사 결과와 양식어가에 효율적인 지하해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해수부는 이러한 의견이 향후 양식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고,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양식장용수관리사업을 완벽히 수행해 양식산업 발전과 어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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