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의 4월 ‘이야기보따리’는 국악으로 듣는 그림책 음악여행의 ‘화성에서 꿈꾸는 왕 정조’이다. 6일 오후 3시 예원당.
  ‘화성에서 꿈꾸는 왕 정조’는 조선 22대 정조대왕이 임금으로서 백성을 위해, 자식으로서 효를 행하기 위해 펼쳤던 정책과 ‘화성행궁’ 이야기로 가곡, 정악 등 국악과 무용, 무술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무대예술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국악기의 특징 및 작품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우리 국악기는 무엇이 있을까요?’를 시작으로 국악기의 소리, 특징을 먼저 만나고, 구연동화와 국악을 통해 듣는 전래동화에 이어 ‘화성에서 꿈꾸는 왕 정조’로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2015년 창단된 ‘그림책 음악여행’은 박경숙(경기도립국악단, 해금)을 중심으로 전국을 무대로 전통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융합 콘텐츠를 제작으로 대중들에게 우리 전통음악과 문화를 소개하고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단체이다. 특히 이번에 공연되는 ‘화성에서 꿈꾸는 왕 정조’는 2016년 수원문화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놀이터 ‘이야기보따리’는 국악 및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소재로 작품성과 흥미성을 모두 갖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3월부터 11월까지(7,8월 제외)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만날 수 있다. 전석 무료로 관람 문의는 전화(063-620-2324~5) 혹은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추가)을 통해 가능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