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변산과 외변산을 달리는 전국 사이클·산악자전거대회가 7일 부안군에서 열린다.
  부안군자전거연맹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성공개최 기원 제1회 부안새만금잼버리 메디오폰도 대회를 새만금과 변산반도 등 부안군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안군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자전거연맹과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후안군과 부안경찰서, 부안체육회, 대한자전거연맹 등이 후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23세계잼버리대회를 계기로 조성된 좋은 도로 조건과 변산반도의 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세계잼버리대회 성공개최, 전국 동호인의 건강, 부안군 경제 활성화 등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7일 오전 9시30분에 부안스포츠파크에서 출발한 코스(90KM)는 도화사거리→우슬재→바드재→마동삼거리→부안누에타운→변산대명리조트→하섬전망대→고사포→중계터널→스포츠파크다.
  외변산과 내변산의 아름다움을 함께 가지고 있는 변산반도 코스는 전국 자전거 매니아들에게 처음으로 알리는 코스로 365일 이용 가능한 국내 최고의 대회코스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안자전거연맹과 부안군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스포츠안전재단의 주최자배상책임공제보험을 가입했고, 바드재 정상(27.6km)과 하섬전망대(59km) 등 3개 지점에 음료와 의약품을 비치하고, 안전요원 등도 배치할 계획이다.
  이대현 부안자전거연맹회장은 “이번 대회는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와 부안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변산반도를 알리고 동호인들의 건강도 다지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내변산과 외변산의 아름다운 코스는 앞으로 부안 지역경제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참가 접수는 대회공식 홈페이지(www.bikelife.cycling.or.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 5만원(고글, 중식, 보험, 보급식, 완주메달)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