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봄 행락철을 맞아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봄 행락철 전세버스 등 교통량 증가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 행락철 대형사고 방지 및 도내 지역 축제장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봄철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4~5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3년 평균 24.3명으로 행락철이 시작되는 4월(24.3명)에는 3월(18.7명) 대비 29.9%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봄 행락철 기간 대형버스 사고(6.5건)는 전체 월평균(5.1건) 대비 27.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북지역은 최근 3년간 도내에서 8건의 대형교통사고로 7명의 사망자와 200명의 부상자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현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행락철에는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및 분위기에 편승한 운전자와 승객들의 안전불감증으로 대형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대형교통사고는 큰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관리를 강화하여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송종하기자·song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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