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체육회가 1일 체육회 광장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를 위한 체육인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라북도 체육인들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장수군 유치를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했다.
  전라북도체육회는 1일 전북체육회관 광장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를 위한 체육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체육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장수군의 경우 해발 500m의 고도를 유지함으로서 효율적인 고지대 적응 훈련의 최적지이며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여름철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땅 가격도 저렴해 사업 추진 시 토지구입비용 등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수군은 영호남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으로 접근성이 탁월하다”며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도 GM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경제를 고려하고 지역균형 개발도 모색하는 결정을 내려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결의대회에는 체육회 임원과 직원, 종목단체 임원, 시군체육회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파주 축구종합센터에 이은 제2의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며 1차 심사를 거쳐 장수를 비롯해 천안과 경주, 상주, 예천, 김포, 용인, 여주 등 8개 시군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파주 축구종합센터의 약 3배 크기인 33만㎡ 부지에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 잔디 축구장, 다목적 체육관과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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