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청명·식목일(4월5일)과 한식(4월6일)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경계 강화에 나섰다.

2일 완주군은 식목일과 한식을 전후해 논·밭두렁 및 농산물 쓰레기 등의 소각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묘객, 나들이객에 의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상황실 근무인원을 두 배로 증원한다.

또한, 순찰 횟수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한다.

산불전문진화대 및 감시원 120명을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마을 이장 등 주민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산불 예방 및 초동 진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방지 계도활동 중 산림연접지에서 소각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의거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우식 산림녹지과장은 “청명과 한식 전·후로 성묘객 및 나들이객 집중이 예상되는 만큼 관계 공무원 현장 배치 등 비상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산불 예방활동에 민, 관 구분없이 다 같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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