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2일 완주군은 도시락, 샐러드, 즉석밥 등 가정간편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5일까지 4일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위생안전 담당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포함한 3인 1조 점검반을 구성해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편의점, 마트 등 17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또한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샐러드, 도시락, 김밥 등을 수거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기준 및 규격의 적합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을 시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조치와 수거검사 부적합에 따른 제품은 즉시 폐기, 회수 조치 등을 실시 할 계획이다.

송이목 먹거리정책과장은 “변화하는 식품 소비 경향에 맞춰 소비가 증가하는 제품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군민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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