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한우 사육 청년농업인들의 전문기술 향상과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농업인 한우 품목연구모임을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3~4일까지 각 도 한우품목연구모임 대표자, 농촌진흥청 한우 전문가와 청년농업인 육성 담당자, 한국4-H본부 청년농업인 지원 담당자 등이 참석하는 공동연수를 갖는다.

지난 2017년 8월 청년농업인 4-H회원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한우 품목연구모임은 전국적인 인적관계망 형성을 통해 개별적 영농기술 정보를 나누고, 정기적인 교육을 받으며 한우 사육의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다. 

공동연수 참석자들은 한우 품목연구모임의 참여대상자 범위확대와 활동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특히, 공동연수에 참석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우 사육기술 향상을 위한 종합교육(컨설팅)도 열린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 전문가가 최신 한우산업동향, 단기비육(한우 사육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짧은 기간 안에 가축을 살찌우는 것), 번식(가축의 개체수를 늘리는 것) 등에 대한 전문 교육과 농업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7년부터 청년농업인 4-H회원을 중심으로 한우, 쌀, 체험‧가공, 시설채소, 스마트팜, e-비즈니스 등 6개 분야 품목연구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용작물, 과수 등 품목연구모임을 추가 구성했다.
 
농진청 박경숙 지도정책과장은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한우 품목연구모임이 기존 한우관련 농업인단체,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