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지사장 김영근)는 2일 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영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에는 맥스웰테크(주), (주)미들채푸드 농업회사법인, 스마일, (주)강동오케익, (주)더존디자인조명 등 5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공단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영을 위해 이들 사업체에 총 11억원의 무상지원금을 지원하고, 사업체는 중증 장애인 등 38명의 장애인을 신규 고용한다.

김영근 전북지사장은 “표준사업장 운영 약정으로 지역 장애인 신규 고용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영을 위해 장애인 신규 채용 및 고용관리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근로자 10명 이상, 상시 근로자의 장애인 고용율 30% 이상인 사업체를 말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운영을 위해 장애인 1인당 3000만원, 최대 10억원까지 무상지원금을 지원한다.

무상지원금은 장애인 고용을 위한 작업시설, 작업장비, 편의시설, 부대시설 등의 설치·구입 비용을 사용 할 수 있다.

또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인증 받은 후 사업체에 발생한 소득에 대해 5년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전북 지역에는 2006년부터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운영되기 시작해 현재 18개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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