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공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3일 완주군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공무직 270여명을 대상으로 ‘군민에 봉사하는 자세’와 ‘민원인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친절마인드 함양’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8년 이후 신규 채용된 180명을 비롯한 미화원, 청원경찰, 사무보조 등 공무직 전원을 대상으로 마련된 것으로 공직자로써 자긍심을 갖고 서비스 정신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외부 CS 전문강사 천은영(BeU컨설팅 대표)씨를 초빙해 강의식, 전달식 교육을 탈피해 역할극, 상황극 등 교육자가 직접 체험하고 참여해 민원인이 느끼는 어려움이나 소외감등을 직접 경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로교통과에 근무하는 박효은씨는 “그동안 업무가 바쁘다는 핑계로 민원인에게 상냥하고 친절하게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의 눈높이에서 작은 목소리에도 신경 쓰고 노력해야겠다고 느끼는 재미있는 교육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김춘만 행정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친절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공직자로서의 친절 마인드를 갖추고 주민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봉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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