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공유경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활성화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3일 완주군은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로 가입된 8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공유경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정도, 만족도, 촉진활동, 참여의향 등을 알아본다. 군은 결과를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공유경제 아카데미를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물품공유 시범사업으로 나눔곳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주도 공유경제 포럼, 공유경제 아이디어 개발 워크숍, 공유경제 정책발굴 용역을 통해 완주형 공유경제 모델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

올해는 공유경제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공유활동가 양성과 공간, 물건 등의 자원을 함께 사용하는 아나바다 공유장터 운영, 공유단체·기업 지원사업 등을 통한 공유경제를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공유도시 완주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강평석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공유(共有)경제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지역공동체 회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완주형 공유 정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군민들이 체감하는 공유경제 아카데미를 기획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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