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열리는 도내 지역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이달 열리는 지역축제는 김제 모악산 벚꽃축제(5일-7일), 부안 개암동 벚꽃축제(6일-7일),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4일-7일), 익산 보석대축제(3일-14일), 진안 원연장꽃단지축제(19일-5월 19일), 고창 청보리밭축제(20일-5월 21일), 남원 바래봉 철쭉제(이달말 예정) 등 모두 7개 행사가 예정돼 있다.
특히, 봄꽃 축제의 대부분이 공연 일정을 포함하고 있어, 인파의 몰림 현상이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이날 행정안전부는 오는 13일까지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기기 위한 사항을 당부했다.
△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는 공공질서 준수 △보행 시 휴대전화 사용 자제 △공연 관람 시 지정된 관람석 외 위험한 장소 출입 금지 △화재 등 위급한 사항 발생 시 119와 안전요원에 알려 안내에 따라 행동 △행사장에서 위험요소 발견 시 안전요원에 신고 등이다.
행안부 서철모 예방안전정책관은 “지역축제 주최 측에서는 시설 및 안전요원 현황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관람객은 안전수칙을 준수해 즐겁고 안전한 축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