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중요 목조문화재의 피해·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24시간 안전경비 인력 배치’에 나선다.
도는 4일 주요 목조문화재의 재난예방과 훼손 행위 근절을 위해 소방관련 자격증 및 이에 준하는 자격증 소지자로 인정되는 안전경비원 60명을 시·군에서 선발, 현장에서 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전경비원은 전주 풍남문과 고창 선운사 등 도내 19개 중요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주·야간 2명 이상이 배치된다.
이들은 문화재 방재설비(소방, 방범)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문화재 무단침입·도난 방지 등 인적 재난 피해요인 감시 및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 업무 등을 수행한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유산은 국가의 품격이라는 인식 하에 선조들이 남겨준 문화유산 관리 및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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