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청명·한식 기간 동안 산불 등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7일까지 4일 동안 도내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는 이 기간 동안 성묘, 식목활동 및 산을 찾는 상춘객이 급증함에 따라 산불 등 화재 발생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유사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된다.

특히 이번 특별경계근무기간 동안 국립공원, 공원묘지 등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계도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마을 주변 산불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순찰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별경계근무기간 동안 인력 1만 726명(소방공무원 2397명, 의무소방원 109명, 의용소방대 8220명)과 장비 417대(펌프차 107대, 사다리차 22대, 구조·구급차 116대, 기타 172대)가 동원된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4월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고 바람이 많이 불어 불이 번질 우려가 크다”라며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화재예방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송종하기자·song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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