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호남지방통계청(청장 문권순)과 손잡고 아동, 청소년들의 사회환경 조사를 추진한다.

5일 완주군은 호남지방통계청과 ‘완주군 아동·청소년 사회환경조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해 ‘완주군 아동·청소년 사회환경조사’를 추진함에 있어 기관별 역할 및 업무 수행을 위한 행정지원, 상호 협조에 관한 사항이다.

호남지방통계청은 데이터기반의 과학적 행정구현에 필요한 통계작성 전반에 대한 기술을 지원 전수하고, 완주군은 이를 군 5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출산부터 아동, 청소년까지 미래세대 육성’ 분야의 효율적인 정책방안 마련 및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완주군 아동·청소년 사회환경조사는 2019년 통계청·행안부·지자체 협업으로 추진한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사업’ 공모로 전국 2개소(완주군, 양평군)가 선정됐다.

군은 사업비 5800만원을 지원받아 관내 초, 중, 고(초4~고3) 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조사기획 단계부터 아동·청소년 및 상담센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와 자문회의를 거쳐 우리 아이들의 공감과 정책 활용을 높이도록 개발할 것이다”며 “통계작성의 전 과정이 매뉴얼로 작성되는 만큼 전국 지자체에 확산 보급 될 수 있도록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그동안 호남지방통계청과 2017년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청년통계, 2018년 지역통계 컨설팅, 2019년 아동·청소년 사회환경조사를 상호 협력해 추진했으며, 향후에도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데이터 중심 행정 실현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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