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9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발전투자협약이란 지자체에서 각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다 부처·다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어 사업기간에 안정적으로 예산지원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에는 총 195억원(국비 97억5000만원, 도비 29억2000만원, 시비 68억3000만원)이 투입돼 ▲신시도 어항 환경개선과 친수관광시설용지 조성 ▲신시도 자연휴양림 노후도로 확충 ▲장자도 차도선 접안시설 확장 ▲무녀도 특산물 판매장 조성 ▲자율주행버스 운행 ▲주민여행사 운영 ▲고군산 구불길 걷기대회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 추진으로 420만명의 관광수요 창출과 290여명의 일자리 창출, 생산유발효과 374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45억원, 수입유발효과 56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사업은 균형위의 추가 컨설팅 실시 후 업무협약 체결 뒤 오는 6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며 “사업을 통해 어려운 군산 경제의 새로운 희망이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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