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사진 작가 한미영씨의 개인전이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전주 데미안 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는 대구출신으로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 지방에서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보호 전도사이자 꽃전도사로 알려진 설중화 작가 한미영씨의 이번 전시회 주제는 ‘설중화-라벤다풍 꽃이야기’ 다.
  '설중화'는 꽃이야기를 의미하며, '라벤다'는 그의 블러그 닉네임이다.
  이번 전시는 35여점으로 이 가운데 특별히 한지를 활용해 대형작품 3점을 전시한다. 한지의 고장 전주의 멋으로 살려낸 실험작이다.
  한미영 작가는 "꽃이 인간의 일생동안 큰 역할을 해낼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현실이 안타깝다"며 "꽃들의 힐링을 나누고 싶어서 20년 동안 사진에 담은 야생화를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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