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8일 완주군은 교육생 32명을 대상으로 12기 교육개강식을 완주군 중앙도서관(다목적강당)에서 가졌다.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는 농민가공 촉진을 통해 가공의 부가가치를 농민에게 돌려주고자 지난 2012년도부터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2개 과정, 6개 과목 나눠져 4개월 동안 총 48회(240시간) 교육이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에서 4월 12일부터 시작된다.

교육 내용은 자가생산한 농산물 활용해 가공식품화 시킬 수 있는 제품화 위주의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수료 후에는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를 통해 완주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된다.

개강식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 농민이 잘사는 농업농촌과 농민이 존중받는 농토피아 완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가공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에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생산자 소비자 모두를 위한 안전한 로컬 가공먹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교육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역농민에게 단순히 시제품개발을 위한 교육이 아닌, 제품화를 통해서 실제적으로 지역농민에게 가공의 부가가치를 창출 시킬 수 있는 가공시설?행정업무?회계정산?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이 시스템을 통해서 12억8000만원 정도의 가공 부가가치를 창출시켰다./완주=임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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