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직 공무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업무연찬의 장(場)을 마련해 관심을 끈다.

8일 완주군은 21세기 변화와 혁변의 시대를 맞아 행정도 전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4월 월례회부터 일반임기제 전문직 공무원들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다른 직원들과 공유하는 ‘전문직 공무원 청원월례회 특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청 내 전문직 공무원은 정책홍보와 변호사, 기록물관리, 정보통신, 교육아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완주군은 전문직 공무원 특강의 첫 번째로 8일 박기홍 공보팀장(행정6급)이 ‘보도자료 작성과 홍보기법’에 대해 청원월례회의 종료 직후 20분 동안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언론홍보는 광고보다 10배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하나의 보도자료에 하나의 내용을 담아 ‘원 포인트’ 홍보에 나설 경우 그 파급 효과가 크다”며 “완주만이 가진 ‘온리(only) 완주’, 완주가 일등인 ‘완주 퍼스트(first)’, 완주가 1등인 ‘넘버 1 완주’ 홍보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군은 전문직 공무원 특강을 각 분야별로 매월 월례회 직후 진행, 행정의 전문화를 높여나가기로 했다./완주=염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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