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시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3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나섰다.

8일 전북도 및 전주시 등에 따르면 도는 강원도 대형 산림 화재 피해지역 이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자 2000만원을 강원도에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강원도 산불이 국가적 재난사태로 선포될 정도로 큰 피해를 낸 만큼 이재민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송하진 도지사가 주말 사이 지원방안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전주시도 이날 고성군 토성면사무소를 찾아 긴급 대피한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모포와 베개 각 400개씩 총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한편 도는 소방인력 44명과 장비 22대 등을 강원도 화재현장에 긴급 투입해 화재정리 및 급수지원 활동을 벌인바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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