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국제공항 등 대형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향우들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전북도는 8일 세종시에서 국토교통부 전북향우회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소통간담회를 열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전북의 고향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도 이원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건설교통국·과장과 장영수 전북향우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신속추진과 적정규모·사업비 반영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비로 국비 25억원 반영 건의 등 도정 주요 현안 14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추진 및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향우회 회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전북도 예산 7조원 달성, SOC 관련 국가예산 1조 7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수 전북향우회장(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중앙부처에 근무하고 있어도 마음은 항상 고향에 있다”면서 “정부예산 확보는 도민생활과 지역발전에 직결되는 만큼 지역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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