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업, 인건비 부담 덜고 인력 적응 한몫

전북도 ‘전문인력 지원 사업’ 큰 호응 대기업과 금융권 등 10년↑ 근무 유승훈 기자l승인2019.04.08l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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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전문인력 채용 지원 사업이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고급 인력난 해소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지원 사업’을 올해 확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 제조업체가 대기업·금융권·국공립연구기관 등에서 10~15년 이상 근무한 전문경력자를 신규로 채용, 경영혁신·연구개발·고급기술 분야 등에 활용할 경우 월 10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이 사업은 중장년 퇴직자의 재도약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한 분야에서 다년간 쌓은 노하우를 도내 중소기업에 활용, 지식확산의 틀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지난해 전주와 완주, 남원, 김제, 익산 등지에 소재한 9개사에 맞춤형 전문인력(부장급 이상) 채용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채용 인력들의 빠른 적응도 도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참여기업인 태왕테크(김제·금형 제조업) 허기호 대표는 “인건비 부담으로 전문인력 채용을 주저하던 차에 지원 사업을 통해 전문 경력자를 채용하게 됐다”면서 “신규 채용자(부장급)가 빠르게 적응하며 회사의 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허 대표는 “중소기업 전문인력 지원 사업이 점차 확대돼 전문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규모 중소기업의 역량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도는 이 같은 지원사업의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15개 기업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영현황, 채용의 필요성 및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선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남섭 도 기업지원과장은 “이 사업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 부담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고, 전문인력 활용에 따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 사업에 관심 있는 도내 중소기업은 도와 주관기관인 (사)캠틱종합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오는 2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유승훈기자


유승훈 기자  9125i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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