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작 부흥을 기반으로 '손의 도시(핸드메이드시티)' 만들기에 나선 전주시가 공예문화 확산을 위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5월부터 전주지역 초등학교 4학년 1,278명을 대상으로 전주만의 손의 가치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초등학생 1인 1전통공예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한지 등 전통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도와 창의적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부설초등학교 등 12개 학교, 48개 학급에서 전통공예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전주의 자랑인 공예문화가 전 세대에 확산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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