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미세먼지 저감

유승훈 기자l승인2019.04.09l2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전북도가 봄철 영농철을 맞아 각지에 방치돼 있는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
도는 지난달 발표된 ‘미세먼지 특성 분석 및 관리대책 수립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생물성 연소’ 저감을 위해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영농폐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는 미세먼지 저감과 함께 산불 예방, 농촌지역 환경개선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영농폐기물 등이 봄철과 6월 이전에 현장에서 대부분 불법 소각됨에 따라 다음 달 말까지 각 시·군,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마을별 수거 반 운영과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 유도를 위한 집중수거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불법 소각이 산불로 확산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봄철 산불 안전대책 및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도 연계해 추진한다.
폐기물 처리는 농가가 폐비닐, 농약용기 등을 수거해 마을별 공동집하장 등 수집 장소에 보관 하면, 이후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한 민간수거업체가 수거처리 하게 된다.
도는 영농폐기물의 안정적인 수집과 보관을 위해 올해 10개 시·군에 공동집하장 7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전 227개소를 포함해 총 300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도는 영농폐기물의 수거활성화를 위해 도내 14개 시·군과 환경공단에 예산을 지원, 수거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거보상금은 폐농약용기류 1개당 100원이며, 폐비닐은 시·군 등급(A~C)별 보상비 지급 기준에 따라 C등급의 경우 kg당 110~80원을 수거보상비로 지급 중이다.
올해는 폐비닐 1만9364톤과 농약용기 560만개를 수거한다.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파쇄-세정-탈수’ 과정을 거처 고무통, 정화조 등의 제품 원료로 재생되며, 농약봉지는 안전하게 소각처리 된다.
도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을 방치하면 농촌 환경을 악화 시킬 뿐만 아니라, 불법소각은 미세먼지와 산불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으니,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유승훈 기자  9125i14@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승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5038]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Copyright © 2019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