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지역 갯벌과 바닷물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고창군보건소는 지난 1일자 유행예측조사 중 지역 내 갯벌과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됐을 때 주로 감염되는 질병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야 하며, 간 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증, 간암)와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매우 위험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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