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한편의 시 같은 동요의 한 구절처럼 찾아온 따스한 봄날, 완주 삼례책마을에서 야외 동요 콘서트가 열린다.

10일 완주군은 동요가수 이성원 특별 초청 콘서트 ‘봄이오면 산에들에 진달래 피네’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삼례책마을(이사장 박대헌)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초대가수 이성원은 포크송, 국악, 동요 등 한국적인 음악을 노래하는 통기타 가수다.

‘엄마야 누나야’ 등이 수록된 첫 동요음반 ‘뒷문밖에는 갈잎 노래’(1999) 이후,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등이 담긴 ‘클레멘타인’을 연이어 발표하며 독서와 동요 보급에 힘써왔다.

또한, 2000년대 초반부터 박대헌 삼례책마을 이사장과 함께 독서와 동요 보급을 위한 음악회와 세미나를 여러 차례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삼례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 오정균씨도 게스트로 출연해 자작곡과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관련 문의는 삼례책마을 문화센터(063-291-7820)로 하면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